7월 취업자 82만 6000명↑..7월 기준 역대 최대지만 증가폭 둔화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3만 명가량 늘면서 7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증가  폭은 두 달째 둔화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0일)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82만 6000명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7월 기준으로 2000년에 103만명을 기록한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치입니다.

다만 증가 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지난 1월에는 113만 5000명, 2월 103만 7000명, 3월 83만 1000명, 4월 86만 5000명, 5월 93만5000명, 6월 84만 1000명, 7월 82만 6000명의 증가 폭을 기록하며 두 달째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47만9000명 늘면서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고령층 일자리가 절반 넘는 비중을 차지했지만, 40대에서는 1000명가량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7만 6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13만명, 정보통신업 9만 5000명, 농림어업 9만 3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8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 5만 4000명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2.9%로 1년 전보다 0.3%p 감소했고, 실업자는 83만6000명으로 8만4000명 줄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57만5000명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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