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 이익 우려 과도..달러화 약세 반전 기대"

안혜신 2022. 8. 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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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0일 하반기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고 봤다.

양해정 연구원은 "경기에 대한 우려와 달리 현재까지 기업이익은 나쁘지 않고 컨센서스도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바뀐 이후 기업이익 증가율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할 때 하반기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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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S투자증권은 10일 하반기 기업 이익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고 봤다.

양해정 연구원은 “경기에 대한 우려와 달리 현재까지 기업이익은 나쁘지 않고 컨센서스도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바뀐 이후 기업이익 증가율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할 때 하반기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는 과하다”고 말했다.

기술적으로 경기침체가 발생했지만 수요충격까지 이어지는 침체는 지금 상황으로 보면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경기 문제도 있지만 미국시장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는 달러화 강세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달러화 강세로 해외비중이 높은 기업들 수익 부진 때문이다. 실제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 성과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달러화 향방이 바뀌면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달러화는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는 신호와 금리인상이 많이 진행됐다는 신호가 나타나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달러화는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양 연구원은 “지금의 경기둔화가 약한 침체 정도로 마무리 된다고 보면 달러화 약세는 기업이익에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 “한국시장은 환율 상승과 유가 안정이라는 조합으로 볼 때 기업이익과 상관성이 높은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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