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범죄도시2' 흥행에 '지우학2' 기대감까지-삼성

이정현 2022. 8. 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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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콘텐트리중앙(036420)이 적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데다 3분기 기대작 공개로 전사 영업흑자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콘텐트리중앙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8.7% 증가한 2659억 원, 영업손은 1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이 작품을 통해 콘텐트리중앙은 13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흥행랠리로 3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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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규모 축소 및 3분기 기대작 공개로 흑자 시현 전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500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은 콘텐트리중앙(036420)이 적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데다 3분기 기대작 공개로 전사 영업흑자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3500원을 제시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드라마, 영화 등 다수 콘텐츠의 시즌제 작품 제작이 확정되는 등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이익 레버리지 확대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방송 부문의 최다 작품 공개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고 영화부문이 박스오피스 성과 회복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해 영업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콘텐트리중앙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8.7% 증가한 2659억 원, 영업손은 1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천만관객을 돌파해 극장가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영화 ‘범죄도시2’를 통해 제작, 상영, 투자, 배급(메가박스) 수익을 확보했다. 이 작품을 통해 콘텐트리중앙은 13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장기흥행랠리로 3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다.

방송사업은 국내외 플랫폼에 다수의 작품을 공개해 외형성장을 시현했으나 연결 레이블의 무형자산 상각비 부담 등으로 적자에 머물렀다.

다만 다수의 콘텐츠가 차기 시즌 제작을 확정해 콘텐츠 제작 경쟁력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넷플릭스 ‘D.P.’ ‘지금 우리 학교는’이 시즌2 제작을 확정했고 ‘지옥’도 논의 중이다. 아마존프라임의 ‘The Summer I turned Pretty’도 시즌2가 확정됐다.

영화 부문에서도 ‘범죄도시’가 3편 촬영을 시작했다. 시즌제 작품은 화제성이 큰 만큼 성공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제작 규모와 수익성 향상으로 제작사 입장에서 이익 레버리지가 커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는 메인투자, 배급으로 참여한 영화 ‘헌트’의 개봉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모범가족’ ‘수리남’ 등이 연이어 공개되는데다 팬데믹 이후 수익성에 부담이 있었던 영화사업도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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