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유안타

김겨레 2022. 8. 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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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0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7월 증시 회복과 함께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085억원으로 유안타증권 예상치인 1031억원에 부합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증권 별도와 연결 자회사 모두 증시에 민감한 이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7월부터 나타나고 있는 증시 회복과 함께 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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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7월 증시 회복과 함께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12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42%다.
키움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085억원으로 유안타증권 예상치인 1031억원에 부합했다. 시장 예상치인 1348억원은 하회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증권 별도기준 이익은 1023억원으로 유안타증권 추정치인 1212억원을 밑돌았는데, 예상보다 운용손익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수수료이익은 추정치 부합, 이자손익과 기타손익은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키움증권은 증권 별도와 연결 자회사 모두 증시에 민감한 이익 구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7월부터 나타나고 있는 증시 회복과 함께 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7%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위탁매매, 자산관리, IB 수수료 모두 예상 범위 내”라고 밝혔다.

이자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8.2% 늘어났다. 그는 “증시 부진으로 신용공여금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영향으로 유가증권 이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연결기준 1330억원 손실로 추정치를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7월부터 나타나는 증시 반등의 수혜도 크게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결 자회사 실적은 비증권 자회사 중에서는 키움저축은행과 YES저축은행, 캐피탈, 에프앤아이, 운용은 흑자를 기록했으나 PE와 인베스트먼트, 기타 투자조합 및 펀드 등 보유자산 평가익이 증시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자회사들은 적자를 기록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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