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EPL 입성한 미나미노 후계자, 미토마 카오루

이솔 2022. 8.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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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 또 한명의 낮설지만 익숙한 이름이 합류했다.

 일본에서는 강하지 않은 몸싸움과 속도보다는 기술 위주의 축구를 펼치며 측면을 뚫어냈던 그는 몸싸움이 강하기로 유명한 EPL에서 상대 수비진에게 잡아먹히기 딱 좋은 유형의 선수다.

선배인 미나미노도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결국 EPL 적응에 실패한 만큼, 이에 얼마나 잘 적응할지가 그의 이번 시즌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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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이튼&호브 알비온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이솔 기자) EPL에 또 한명의 낮설지만 익숙한 이름이 합류했다. 바로 '미토마 카오루'다.

지난 6월, EPL 소속팀 브라이튼에서 임대 복귀를 알린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

그는 지난 2020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1부리그에 데뷔, 리그 30경기 13골 1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러한 활약 속에 단숨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된 그는 지난 2021년 8월 10일, 브라이튼으로 전격 이적했다.

이적 직후 곧바로 임대를 떠난 그는 동료 데니즈 웅다프와 함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 소속으로 활약, 지난 시즌 29경기 8골 4도움으로 적응이 따로 필요 없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비자를 획득, 드디어 소속팀에 합류한 그는 브라이튼에서 가장 기대되는 이적생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주필러리그에는 정형화된 자료가 없어 그의 세부 기록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그는 특유의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공을 전진시키는 데 특화된 선수다.

특히 일본에서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시도하는 막을 자 없는 드리블에 더해 강한 킥력을 자랑하며 중근거리에서 시원시원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와 더불어 그의 오프더볼 움직임도 좋은 편이다. 왼쪽 측면에서 깊게 벌린 뒤 중앙으로 좁혀들어오는 데 특화된 그는 공을 가진 상황이던, 아니던 매 순간 수비진 뒤를 돌아들어가며 공격기회를 노린다. 과거 맨시티의 측면을 책임졌던 스털링과 플레이스타일이 유사하다.

앞서 장점으로 기재했지만, 단점이라고 꼽을 수 있는 요소도 '돌파 능력'이다. 일본에서는 강하지 않은 몸싸움과 속도보다는 기술 위주의 축구를 펼치며 측면을 뚫어냈던 그는 몸싸움이 강하기로 유명한 EPL에서 상대 수비진에게 잡아먹히기 딱 좋은 유형의 선수다.

선배인 미나미노도 바로 이런 점 때문에 결국 EPL 적응에 실패한 만큼, 이에 얼마나 잘 적응할지가 그의 이번 시즌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의 개막전에서 그는 벤치 대기에 그쳤다. 그러나 브라이튼이 비싼 값을 주고 야심차게 영입한 자원인 만큼, 올해 교체를 거쳐 선발로도 종종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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