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미, 테슬라 등 전기차 1조5천억원치 주문..현대차는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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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SBS Biz 자료사진)]
전기차 대여 전문업체 오토노미가 12억 달러(약1조5천억원)를 들여 주요 자동차업체들과 대규모 전기차 주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토노미는 테슬라 등 총 17개 사로부터 총 2만 2천790대의 전기차를 주문했습니다.
규모순으로 보면 테슬라가 8천300대로 가장 많았고, 제너럴모터스(GM) 3천400대, 폭스바겐 2천200대, 포드 1800대 순으로 많았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도 각각 1천640대, 1천500대를 주문받아 5위,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체 전기차의 1.2% 달하는 규모입니다.
다만 최근 자동차 업계가 반도체 공급 차질 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토노미가 주문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오토노미는 올해 1월 기준 1천대의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테슬라입니다.
스콧 페인터 최고경영자(CEO)는 "2만3천여대를 새로 확보하면 고객들이 테슬라 외에도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랜드 주문량(대) 총 가격(달러)
테슬라 8,300 4억4천320만
GM 3,400 1억3천870만
폭스바겐 2,200 1억690만
포드 1,800 8천810만
현대 1,640 7천380만
리비안 1,000 7천210만
기아 1,500 6천870만
메르세데스 600 4천110만
BMW 400 2천960만
도요타 600 2천590만
빈패스트 400 1천940만
볼보 250 1천380만
폴스타 200 1천10만
루시드 100 1천10만
스바루 200 950만
피스커 100 430만
카누 100 38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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