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 16명 사망·실종..주택·상가 2천676동 침수

유영규 기자 2022. 8.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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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경기·강원에서 16명이 사망·실종되고 이재민 398세대 570명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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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호우로 서울·경기·강원에서 16명이 사망·실종되고 이재민 398세대 570명이 발생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오후 11시 집계보다 실종자가 1명, 부상자가 2명 늘어났는데 모두 경기에서 새로 나왔습니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10대 청소년이 귀가하다 하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습니다.

이재민은 398세대 570명으로 늘었는데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일시대피자는 724세대 1천253명입니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 침수는 10건(서울)이며 철도 피해는 6건(서울 3건, 경기 3건) 있었습니다.

제방유실 8건, 사면유실 28건 등 피해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는 2천676동으로, 그중 서울이 대부분인 2천419건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120건, 인천 133건이며 강원은 4건입니다.

또 옹벽 붕괴 7건, 토사유출 29건, 농작물 침수 5ha, 산사태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전은 41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37건이 복구됐습니다.

경기 양평, 광주에서는 아직 복구 중입니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2천800건 가운데 94.2%가 완료됐습니다.

둔치주차장 25곳, 하천변 38곳, 세월교(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다리) 14곳 등도 통제됐습니다.

8개 국립공원의 226개 탐방로, 여객선 1개 항로(울릉도∼독도) 등도 통제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하천급류에서 145명을 구조했으며 742건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2천91곳의 배수를 지원했습니다.

8일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양평(양평)이 526.2㎜, 경기 광주(경기 광주)가 524.5㎜, 서울(기상청)이 525.0㎜ 등을 기록했습니다.

정체전선은 현재 남하해 충청 및 강원남부·경북북부에 걸쳐있고 서울·인천·경기는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100∼200㎜의 많은 비가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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