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해서웨이, 옥시덴탈 관계사 편입..버핏 '에너지 왕국' 마지막 퍼즐 완성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8. 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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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부터 옥시덴탈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달 추가로 670만 주를 사들이면서 관계사 지위를 획득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번 매입으로 옥시덴탈 지분의 20.2%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압도적인 최대주주일 뿐만 아니라, 미국 일반회계 관행에 따라 옥시덴탈의 실적을 버크셔로 편입시킬 수 있게 됐습니다.

업계는 올해 옥시덴탈이 100억 달러(약13조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버크셔가 관계사 지위를 획득하면서 전체 순익의 20%에 해당하는 20억 달러(약2조6천억원)를 잡을 수 있게 된 겁니다.

트루이스트증권의 닐 딩먼 애널리스트는 유틸리티와 천연가스, 태양광 등을 보유한 버크셔 에너지사가 정작 핵심인 석유업체만 없다는 점에서, 버핏이 마지막 퍼즐인 옥시덴탈을 통해 '에너지 왕국' 건설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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