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1.2%↓..반도체 전망 줄하향 실적 불안

신기림 기자 2022. 8. 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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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실적 부진을 경고하면서 기술주를 끌어 내렸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체들의 암울한 전망에 하락했다.

PC와 스마트폰의 반도체 수요가 줄고 있다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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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STOCKS-MARKETS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실적 부진을 경고하면서 기술주를 끌어 내렸다.

◇3대지수 일제 하락…단위노동비용 상승 가속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8.13포인트(0.18%) 내려 3만2774.41를 기록했다. '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7.59포인트(0.42%) 하락해 4122.47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150.53포인트(1.19%) 급락해 1만249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체들의 암울한 전망에 하락했다. 전날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분기 전망을 낮추며 4분기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경고했다. PC와 스마트폰의 반도체 수요가 줄고 있다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우려했다.

지난달 고용 호조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조기 중단할 가능성은 낮아 졌다.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한풀 꺾이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단위노동 비용도 가속화하면서 강력한 임금압박이 인플레이션의 고공행진을 지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 금리를 3연속 0.75% 포인트(p) 올릴 확률을 68.5% 수준에서 가격에 반영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록퍼펠러글로벌패밀리오피스의 지미 창 최고투자책임자는 "임금 압박이 계속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지수 사흘간 7% 급락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내렸는데 낙폭은 재량소비재가 1.5%로 가장 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7% 급락했는데 하루 낙폭으로는 지난 6월 16일 이후 최대다. 반도체지수는 지난 3거래일 동안 7% 급락했다.

백신제조업체 노바백스는 29.6% 폭락했다. 올해 매출전망을 절반으로 줄이며 공급망 정체와 수요부진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매출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옥시덴탈페트롤리엄은 4% 올랐다.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가 지분을 20%로 확대한 덕분이다. 옥시덴탈 주가는 올들어 50% 넘게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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