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가족'서도 조직원..박희순 "또 어른 섹시? 어른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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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52)이 돌아왔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을 통해 섹시하고 매력적인 조직 보스 역을 맡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가 12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으로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모범가족'은 제목과 달리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한 가장이 마약 조직과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작품으로 박희순은 극중 마약 조직 2인자 마광철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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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메마르고 건조한 남자"
9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희순은 전작과 ‘같은 직업군’을 연기하는 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던 게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김진우 감독님을 만나고 모든 게 해소가 됐다.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걱정하지 말라’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보이시기에 ‘혹’해서 하게 됐다”며 웃었다.
‘조직원’이라는 공통점은 존재하지만 캐릭터의 성격과 놓인 상황 모두 정반대 지점에 놓여있다는 게 김 감독과 박희순의 설명이다. 거대 폭력 조직을 완벽히 장악한 1인자였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 마광철은 온몸을 바쳤던 조직의 1인자에게 내쳐질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2인자다.
박희순은 “단 한 번도 가족을 가져 본적이 없는 고아 출신인 인물로 가족에 대한 동경으로 오랜 시간 가족을 조직으로 믿고 살았던 인물”이라며 “‘마이네임’ 속 ‘무진’이 뜨거운 남자였다면 ‘모범가족’의 ‘광철’은 메마르고 건조한 남자”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마이네임’에선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통해서 완성된 악인이었다면 우리 작품에서 박희순 씨는 내면 결핍에 기인한 악인이라고 할 수 있다. 내부에서 기인한 악이 외부로 어떻게 표출되는지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다른 색깔”의 캐릭터이지만 박희순만의 매력은 오롯이 가져왔다는 게 함께 연기한 배우들은 설명한다. 박희순은 “‘마이네임’에서 보여줬던 ‘어른 섹시’를 또 한 번 보여줄 수 있냐”는 질문에 “‘어른 섹시’까지는 모르겠지만 ‘어른’ 정도는 보여 드리겠다”며 쑥스러워하면서도 함께 연기한 정우는 “굉장히 섹시하다. 함께 연기를 하면서도 계속 섹시함을 느꼈다. ‘마임네임’과는 또 다른 박희순 선배님의 섹시함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장담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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