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주일째 '제로 코로나' 유지..방역 정책 완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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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9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유열자(발열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제로 코로나' 상황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12일 첫 코로나12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표한 후 발열자가 39만명까지 치솟아 정점을 찍은 후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왔다.
다만 북한은 첫 확진자 발생 후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올린 뒤 91일째 이를 유지하며 방역 상황에 대한 경계심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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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에서 9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유열자(발열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제로 코로나' 상황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악성 바이러스'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12일 첫 코로나12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표한 후 발열자가 39만명까지 치솟아 정점을 찍은 후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30일부터는 신규 발열자도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지난 4일부터는 치료 중인 환자도 모두 완치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북한은 첫 확진자 발생 후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올린 뒤 91일째 이를 유지하며 방역 상황에 대한 경계심을 지속하고 있다.
북한은 이달 상순 중에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 개최를 예고했다. 이 회의에서 그동안 진행해 온 방역 정책의 성과와 잘못된 점을 점검하고 향후 방역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방역 사업을 완화하거나 방역 위기 해소를 선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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