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구단별 보수 총액 3~4위 선수] 수원 KT에 필요한 것, 베테랑 포워드의 도움

손동환 2022. 8.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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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워드의 도움이 필요하다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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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워드의 도움이 필요하다

KBL 10개 구단 모두 지난 6월 30일 국내 선수 등록을 마쳤다. 필리핀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도 있고, 외국 선수와 계약을 마친 팀도 있다.

외국 선수와 아시아 쿼터의 중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KBL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는 국내 선수다. 중심을 잡아줄 국내 선수가 없다면, 팀 성적도 한계를 노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코트에 설 수 있는 국내 선수는 4명으로 한정됐다. 10명이 넘는 국내 선수 중 4명이 중심으로 꼽히는 이유다. 그래서 지난 주에 구단별 보수 총액 원투펀치에 해당하는 선수를 다뤘고, 이번 주에는 보수 총액 3~4위에 해당하는 선수를 다루려고 한다.
 

# 베테랑 포워드 1

[김동욱,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2억 3천만 원 (연봉 : 2억 원, 인센티브 : 3천만 원)
2. 2022~2023 : 2억 1천만 원 (연봉 : 1억 9천만 원, 인센티브 : 2천만 원)


부산 KT(현 수원 KT)는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와 2순위를 동시에 획득했다. 그리고 해당 드래프트에서 허훈(180cm, G)과 양홍석(195cm, F)을 선발했다
허훈과 양홍석은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혔다. 자기 포지션에서 경쟁력도 보여줬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또, 두 선수를 대체할 자원이 부족했다. 그래서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 한계를 노출했다.
KT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두 선수의 약점을 메울 선수를 검색했다. KT의 레이더에 걸린 선수는 김동욱(195cm, F)이었다. FA로 풀린 김동욱과 2년 동안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욱은 센스와 노련함,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다. 허훈의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양홍석의 에너지 레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베테랑의 가치도 보여줄 수 있다.
김동욱은 KT의 기대에 부응했다. 선수층을 두텁게 했고, KT의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경기력이 향상된 KT는 2010~2011 시즌 이후 11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그리고 성적 향상의 공신인 김동욱과 또 한 번 함께 한다. 이번에도 김동욱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허훈이 빠진 상황을 잘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 베테랑 포워드 2

[김영환, 최근 2년 보수 총액]
1. 2021~2022 : 4억 3천 5백만 원 (연봉 : 3억 3천 5백만 원, 인센티브 : 1억 원)
2. 2022~2023 : 2억 원 (연봉 : 1억 6천만 원, 인센티브 : 4천만 원)


KT가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얻은 이유. 팀의 상징 같은 선수였던 조성민(189cm, G)을 내주고, 선수 한 명과 1라운드 지명권 한 장을 추가로 얻었기 때문이다. 미래를 보겠다는 계산이었다.
데리고 온 선수의 역할도 중요했다. 꾸준함과 안정감,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선수였기 때문이다. 바로 김영환(195cm, F)이었다.
만 40세를 바라보고 있는 김영환은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 돌파와 슈팅, 미스 매치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그리고 허훈-양홍석-김동욱 등 주축 자원들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
물론, 2021~2022 시즌에는 다소 부진했다.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평가도 들었다. 그러나 김영환의 비중은 높다. 허훈의 부재도 있지만, 포워드 라인 위주의 라인업에서 힘을 내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이 김영환이기 때문이다. 김영환 스스로도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첫 번째 사진부터 김동욱-김영환(이상 수원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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