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 사흘째 하락..반도체 줄줄이 미끄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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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9일(이하 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전날 엔비디아가 2·4분기 실적 예비발표에서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데다 이날 마이크론테크놀러지수 역시 부진한 실적을 예고하면서 반도체 종목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상승, 하락이 반복되다 결국 약세로 흐름을 굳혀 전일비 58.13p(0.18%) 밀린 3만2774.41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59p(0.42%) 내린 4122.4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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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9일(이하 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전날 엔비디아가 2·4분기 실적 예비발표에서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데다 이날 마이크론테크놀러지수 역시 부진한 실적을 예고하면서 반도체 종목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10일 발표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은 더 뒤로 물러나 주가가 약세를 못 피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상승, 하락이 반복되다 결국 약세로 흐름을 굳혀 전일비 58.13p(0.18%) 밀린 3만2774.41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59p(0.42%) 내린 4122.4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약세를 주도한 나스닥지수는 장 내내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일비 150.53p(1.19%) 하락한 1만2493.93으로 미끄러졌다.
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 일명 '월가 공포지수'는 소폭 올라 0.48p(2.25%) 상승한 21.77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7.07달러(3.97%) 급락한 170.86달러, 마이크론은 2.30달러(3.74%) 내린 59.15달러로 마감했다.
퀄컴도 5.30달러(3.59%) 하락한 142.51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시장 부진 전망의 가장 큰 피해자는 그러나 엉뚱하게도 글로벌파운드리스였다.
6% 폭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에는 사실 이날 호재가 쏟아졌다.
우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20억달러 이상을 반도체 산업에 지원하는 반도체법에 서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그 최대 수혜자 가운데 하나다.
무엇보다 이날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높은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그러나 반도체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전일비 3.52달러(5.95%) 급락한 55.67달러로 미끄러졌다.
제약사 노바백스와 배달용 전기밴 업체 워크호스그룹이었다.
노바백스는 뒤늦게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수요 둔화에 직면해있다면서 올 전체 매출 전망을 절반 가까이 감축했다.
주가는 전일비 16.97달러(29.64%) 폭락한 40.28달러로 추락했다.
배달용 전기밴 업체 워크호스는 올해 출하, 판매 전망치를 모두 하향조정한 충격으로 24% 폭락했다. 전일비 1.08달러(24.16%) 폭락한 3.39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아무 이유 없이 40% 폭등한 밈주 대표주자 가운데 하나인 베드배스앤드비욘드(BB&B)는 14% 폭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매도 주문이 빗발치는 가운데 전일비 1.62달러(14.20%) 폭락한 9.79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베어드가 BB&B 매도 추천 대열에 새로 합류하며 주가 폭락 방아쇠를 당겼다.
버크셔는 8일 밤 공시에서 4~8일까지 옥시덴털 지분 약 670만주를 더 확보해 지분율을 20.2%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덕분에 앞으로 분기실적에 옥시덴털 영업실적도 포함시킬 수 있게 됐다.
버크셔는 옥시덴털 연간 영업이익 300억달러 가운데 약 20억달러를 자사 영업이익에 더할 수 있다.
옥시덴털은 전일비 2.37달러(3.95%) 급등한 62.41달러로 마감했다. 올들어 상승폭은 2배가 넘는 115.2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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