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실적 경고로 4% 급락, 나스닥 끌어내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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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실적을 경고하자 마이크론의 주가는 물론 나스닥도 1% 이상 하락했다.
앞서 전일에는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실적 경고를 해 주가가 6.3% 급락했었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외에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 모두 우울한 실적을 내놓거나 내놓을 전망이다.
마이크론이 급락하자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덩달아 하락, 이날 나스닥 지수는 1.19%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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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실적을 경고하자 마이크론의 주가는 물론 나스닥도 1% 이상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9일(현지시간) 실적 전망을 하향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도전적 시장 환경으로 이번 분기와 다음 분기 매출이 지난 6월의 전망치(68억 달러~76억 달러) 하단 또는 그 이하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6월말에 실적 발표했던 시점과 비교해 재고 조정이 확대되면서 D램 및 낸드의 수요 증가 기대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경영진은 매출과 마진이 순차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잉여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악화에 PC·스마트폰에 쓰이는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일에는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실적 경고를 해 주가가 6.3% 급락했었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외에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 모두 우울한 실적을 내놓거나 내놓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74% 급락한 59.15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이 급락하자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덩달아 하락, 이날 나스닥 지수는 1.19% 하락 마감했다. 이는 다우 0.18%, S&P500 0.42%보다 낙폭이 더 큰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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