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제 비상상황..긴축 넘어서 재정혁신 방안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민선8기 김진태 도정이 조직·재정 등 도정 체질개선(본지 8월 9일자 2면)을 본격화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9일 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도정 출범 후, 첫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조직·재정과 관련한 과감한 혁신 방안 마련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취임 후에 긴축을 여러 번 이야기했다. 이제는 긴축을 넘어서 대책을 마련할 때"라며 각 실국에 재정혁신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별자치도 관련 "용역 최소화"
"절감에 초점,효율↓" 볼멘소리도
속보=민선8기 김진태 도정이 조직·재정 등 도정 체질개선(본지 8월 9일자 2면)을 본격화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9일 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도정 출범 후, 첫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조직·재정과 관련한 과감한 혁신 방안 마련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취임 후에 긴축을 여러 번 이야기했다. 이제는 긴축을 넘어서 대책을 마련할 때”라며 각 실국에 재정혁신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제상황은 비상상황이다. 고금리·고물가·고유가·고환율 사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도는 이날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1월에 추진하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통상, 11월 추경은 정리추경 격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예산 운용 방침으로 받아들여진다.
김 지사는 이날 유사·중복, 미개최 등 불필요한 도 산하 위원회 정비에 대한 과감한 감축과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과도한 예산이 투입되는 용역에 대해 효과성 대비 재정 효율성을 주문했다.
또, 김 지사는 일부 부서 및 기관 등을 언급하면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감사위원회를 거론하면서 “(취임) 한 달이 됐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좀 더 분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강원연구원이 수행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 “용역은 개인적으로 불신한다. 법 바꾸는데 무슨 용역을 6억원 이상 들여서 하느냐”며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천 페이지 짜리 보고서를 낸들 이걸 누가 보고, 활용하겠냐, 걱정이 된다”며 “거기(금액)에 맞는 성과가 나오도록 철저하게 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대변인실이 진행하는 강원특별자치도 CI 제작 업무와 오색케이블카사업 환경영향평가 관련 용역 등을 언급, 예산 과다 등을 지적하고 예산 절감 및 효율성 방안 등을 주문했다. 확대간부회의는 청내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공개된 김 지사의 일부 방침을 놓고, “행정 시스템상 꼭 필요한 부분도 있는데, 예산 절감만을 초점으로 맞추면 오히려 효율성이 저하될 수도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정승환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횡성 236㎜ ‘물폭탄’… 밤 사이 영서남부 고립·침수사고 속출
- '이제 안보이겠지' 문자유출 홍역 치른 권성동, 휴대폰에 화면보호필름 부착
- 이철규 "이준석에 용서구할 일 없다…국바세는 상식의 정치해야"
- 이재명 "당대표 되면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반드시 제안"
- [단독] 환자 돌보다 희생 故 현은경 간호사, 한림대 출신 알려지자 강원도내 추모 물결
- 또 '민폐 관광객'…'카니발 가족 사건' 인근 식당서 청소용 수도로 샤워
- 70년만에 돌아온 무공훈장 “아버지 명예 회복 감사”
-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원픽’ 힐링장소=고성 바다
- 제2경춘국도 3·4공구 발주 2029년 준공 가속도
- '맛좀 보려면 기본 1시간 대기줄'…강릉 전통시장 그 역사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