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일가족 참변 당사자는 면세점 하청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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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장애를 가진 동생, 딸과 함께 침수 피해로 사망한 여성이 백화점면세점 하청업체에서 일하며 가족들을 돌봐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 등에 따르면 8일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침수 피해로 사망한 홍모씨(47·여)는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블루벨코리아지부의 총무부장을 맡아왔다.
이번 침수로 인해 홍씨는 언니, 딸과 함께 사망했으며 병원 진료로 집을 비웠던 어머니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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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장애를 가진 동생, 딸과 함께 침수 피해로 사망한 여성이 백화점면세점 하청업체에서 일하며 가족들을 돌봐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 등에 따르면 8일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침수 피해로 사망한 홍모씨(47·여)는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블루벨코리아지부의 총무부장을 맡아왔다.
홍씨는 발달장애를 가진 한살 터울의 언니와 13세 딸, 70대 노모를 부양하며 지내왔으며 최근에는 노조 전임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침수로 인해 홍씨는 언니, 딸과 함께 사망했으며 병원 진료로 집을 비웠던 어머니만 살아남았다.
서비스연맹은 "언제나 밝게 웃던 홍 부장의 비보에 연맹의 많은 이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라며 남은 가족들의 슬픔을 감히 헤아릴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연맹은 "홍 부장은 조합원들의 든든한 울타리였다"라며 "홍 부장은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던 훌륭한 활동가였다"고 전했다.
한편, 홍씨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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