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데뷔골 터트린 '1000억' 공격수, 다음 목표는?

이규학 기자 2022. 8. 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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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누녜스의 출발이 좋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트린 누녜스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누녜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28경기 26골을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어린 시절부터 EPL 진출을 꿈꿔왔던 누녜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과 격돌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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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다윈 누녜스의 출발이 좋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트린 누녜스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누녜스가 리버풀에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는 EPL에서 좋은 출발을 알린 뒤에 머지사이드에서 완전히 편안해지기 전에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형 공격수 영입을 발표했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로부터 6,4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로 누녜스를 품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1부 리그에서 28경기 26골을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어린 시절부터 EPL 진출을 꿈꿔왔던 누녜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리버풀과 격돌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음을 샀다.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다. 엄청난 몸값을 기록한 만큼 누녜스를 향한 기대도 클 것이다. 게다가 거친 몸싸움과 빠른 템포가 특징인 EPL에서 많은 이적생들이 적응에 실패하는 모습이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누녜스는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2021-22시즌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신고한 그는 리그 개막경기인 풀럼전 EPL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현재까지 두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결 마음이 편해진 누녜스는 다음 목표를 세웠다. 바로 현지 적응이다.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누녜스는 티아고 알칸타라, 로베르토 피르미누, 파비뉴, 루이스 디아스 등에게 의사소통을 도움 받고 있다. 지금까지 팀원들이 도움을 주고 있으나 누녜스는 완전한 소통을 위해 영어로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영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영어를 사용하는 선수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영어는 모든 면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정말 영어를 배우고 싶다. 그래서 언어 실력이 더 오른다면 모든 사람들과 영어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에서 성공을 노리는 누녜스는 빠른 속도로 영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리버풀 동료들도 누녜스가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응원하는 모습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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