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칩4 예비회의 참가할 것"..왕이 "적절한 판단 기대"

김아영 기자 2022. 8. 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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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외교장관에서 정부가 미국 주도의 반도체 협의체, 이른바 칩4 예비회의에 참가하기로 한 결정을 중국 측에 통보했습니다.

중국은 공급망 수호를 강조하면서 한국의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이 미국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측이 적절하게 판단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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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외교장관에서 정부가 미국 주도의 반도체 협의체, 이른바 칩4 예비회의에 참가하기로 한 결정을 중국 측에 통보했습니다.

중국은 공급망 수호를 강조하면서 한국의 적절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아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산둥성 칭다오에서 소인수 회담 및 확대회담을 가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소인수 회담과 확대회담이 각각 100분씩 진행됐으며 박 장관은 회담에서 칩4 예비회의 참가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박 장관이 국익에 따라 판단한 것일 뿐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겨냥한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하면서 왕이 부장은 진지하게 경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이 미국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측이 적절하게 판단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이 칩4 참여를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중국의 국익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논의를 구체화하길 당부한 걸로 풀이됩니다.

외교부는 중국이 사드 3불 요구는 재확인했지만 이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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