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계속' 올림픽대로 등 곳곳 통제..지하철 중단됐다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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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폭우가 지속되면서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지하철 일부 구간이 중단되는 등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이 양방향 통제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구간 양방향도 전면 통제됐다.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JC 구간 양방향도 도로 침수로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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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림픽대로·노들로·동부간선로 등 도로 곳곳 통제
3호선 대화~지축역 운행 일시 중단됐다가 복구
노원, 종로, 도봉구 등 산사태 경보·주의보 등 발령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에 폭우가 지속되면서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지하철 일부 구간이 중단되는 등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이 양방향 통제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구간 양방향도 전면 통제됐다.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동JC 구간 양방향도 도로 침수로 통제 중이다. 노들로 당산역~여의하류IC 구간도 물고임으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는 대화역~지축역 구간 운행이 오후 6시께 일시 중단됐다가 30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큰 혼란은 없었지만 퇴근길 시민들이 몰리면서 열차 지연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
노원구와 종로구, 도봉구 등에서는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7시36분께 노원구는 상계동, 중계동 지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종로구도 구기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강북구와 도봉구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대응 수위를 3단계로 격상했다.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중대본 비상 3단계는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 단계다.
기상청은 10일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게는 300㎜에 달하는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중남부, 충청권,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 등에서 100~300㎜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으며,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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