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농작물 5ha 침수..정황근 "재산·인명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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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도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산하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분야 재산·인명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정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를 통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농산물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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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침수된 농작물은 5헥타르(㏊) 규모다. 강원 철원의 벼 농지 1㏊, 경기 포천의 시설오이 부지 4㏊가 각각 침수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농업분야 피해는 크지 않다"면서도 "당분간 중부지방·전북·경북권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최대 3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돼 피해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도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산하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분야 재산·인명 피해 최소화"를 지시했다.
또 집중호우가 멈출 때까지 산하기관과 지자체는 비상 대비태세를 갖추고 저수지 등 수리시설, 축사와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울타리 등 방역시설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특히 강원지역에서 재배되는 무, 배추, 감자 등 농작물에 병해와 생리장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를 통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 "농산물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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