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피해 복구 역량 총동원..유가족께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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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틀째 쏟아진 집중호우와 관련,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피해 복구와 예방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숨진 피해자 가족에게는 "숨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주택 침수로 60여명이 일시 대피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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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호우특보를 고려해 최고 단계로 격상할 계획”이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과 하천 출입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상습 침체지역인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을 방문했다.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 뒤 주택 침수로 60여명이 일시 대피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경기도에는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져 여주 산북 419.0㎜(이하 오후 2시 기준), 양평 옥천 407.5㎜, 경기 광주 401.5㎜ 등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인명피해도 속출해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10명을 훌쩍 넘겼다.
침수 및 산사태 피해(주택·상가 74건, 차량 35대, 도로 30건 등)도 일어나 74가구 122명이 거주지를 떠나 일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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