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자, 우크라 가나.."친러 도네츠크공화국 재건에 참여 협상"

최기성 2022. 8.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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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푸실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 노동자들을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수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재건 사업에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푸실린 DPR 수장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외무부가 국가 재건에 북한 건설 노동자를 참여시키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며 "북한은 숙달되고 잘 훈련된 건설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 견적을 파악하기 위해 북한의 첫 번째 전문가 그룹이 조만간 DPR에 도착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건설 노동자가 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재건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에릭 펜턴-보크 조정관은 이에 대해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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