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밀리는데?' 라비오, 맥토미니-프레드와 비교 수치 공개

이규학 기자 2022. 8. 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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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앙 라비오의 영입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맨유가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라비오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에 따르면 라비오가 맥토미니, 프레드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매체는 라비오와 맥토미니, 프레드의 스텟을 비교하는 통계 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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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아드리앙 라비오의 영입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존 미드필더 자원인 스콧 맥토미니-프레드 조합과 스텟을 비교해봤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맨유가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라비오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에 따르면 라비오가 맥토미니, 프레드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중원 미드필더를 보강해야 한다. 맨유에 새롭게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빌드업 축구를 중요시한다. 후방부터 시작되는 패스 플레이로 상대 압박을 벗어나 기회를 만드는 방법이다. 이러한 전술에는 공격과 수비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3선 미드필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미드필더 자원으론 부족하다. 맨유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브라이튼을 상대로 맥토미니와 프레드로 중원을 구성했다. 두 선수는 브라이튼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전방으로 볼은 연결하지 못하며 패배에 큰 원인으로 꼽히게 됐다.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 등이 떠났기 때문에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최근 몇 주 동안 바르셀로나의 프렌티 더 용을 원하고 있으나 이적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결국 맨유는 유벤투스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밀린 라비오에게 접근했다.


협상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맨유는 라비오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37억 원)를 사용할 예정이다. 라비오는 뛰어난 피지컬, 볼 컨트롤 능력, 등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다. 하지만 최근 유벤투스에선 느린 발로 수비적인 위치에서 실수를 범하고 순발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매체는 라비오와 맥토미니, 프레드의 스텟을 비교하는 통계 자료를 냈다.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9월부터 라비오는 총 66경기 4골 4도움, 맥토미니는 63경기 5골 2도움, 프레드는 59경기 5골 4도움을 올렸다.


찬스메이킹 부분에선 프레드(53회)가 가장 앞섰고, 맥토미니가 40회, 라비오가 31회를 기록했다. 패스도 마찬가지다. 프레드(3,190회)가 맥토미니(2,557회), 라비오(2,431회)가 우위에 있었다.


피파울 횟수는 맥토미니(77회)가 가장 높았다. 프레드는 60회, 라비오는 49회로 뒤를 이었다. 경합 승리는 프레드(429회)가 1위였다. 이어 맥토미니(330회)가 2위, 라비오(297회)가 3위였다. 터치 횟수도 마찬가지다. 프레드가 4,001회, 맥토미니가 3,436회, 라비오가 3,300회가 기록됐다.


어느 부분에서도 라비오가 앞서는 부분은 찾을 수 없었다. 통계 자료가 발표되자 텐 하흐 감독이 라비오를 영입하려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진=더 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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