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목까지 차오른 물, 고립된 운전자 헤엄쳐 구한 '시민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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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80년 만의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목까지 차오른 물에도 고립된 운전자를 구한 '용감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간신히 사거리 인도로 올라와 숨을 돌리던 A씨는 한 시민이 물에 잠긴 자동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여성 운전자를 구해내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시민은 운전자를 안전한 곳까지 옮긴 다음 별다른 말없이 그대로 자리를 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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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80년 만의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목까지 차오른 물에도 고립된 운전자를 구한 ‘용감한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폭우가 쏟아지던 8일 저녁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사거리로 들어서고 있었다.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작스레 도로에 물이 불어났고, 3분도 지나지 않아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다. A씨는 차량 선루프를 열고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물은 순식간에 지붕까지 올라왔고 차는 물에 떠올랐다.
간신히 사거리 인도로 올라와 숨을 돌리던 A씨는 한 시민이 물에 잠긴 자동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여성 운전자를 구해내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 속 시민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의 목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운전자를 뒤에서 잡고 헤엄치고 있었다. A씨에 따르면 이 시민은 운전자를 안전한 곳까지 옮긴 다음 별다른 말없이 그대로 자리를 떴다고 한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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