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자료 삭제 혐의 공무원 "상부 지시 따른 것"
박연선 2022. 8. 9. 22:31
[KBS 대전]월성원전 경제성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로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이 상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산업부 공무원 45살 A 씨는 오늘(9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열린 공판 증인 신문에서 "감사원 요청에 관련 자료 16개를 준비했지만 국·과장과 상의해 일부만 제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실제 A 씨는 자료 16개 가운데 최종본인 보도자료 등 8개만 감사원에 제출했고 초안 등의 문서는 보내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이런 행동이 감사원 감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A씨를 기소했습니다.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특보] 표지판 튜브 삼아 시민 구조…기꺼이 팔 걷은 영웅들
- [특보] 걸어가다 갑자기 ‘쑥’…열린 맨홀들 ‘지뢰밭’
-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 출범…이준석, ‘법적 대응’ 공식 선언
- “만 5세 입학, 추진 어려워”…대통령실 쪽지도 논란
- [특보] 천장 무너지고 ‘폭포수’ 방불…지하철역들 왜?
- [특보] 매몰·감전·익사…곳곳서 ‘사망·실종’ 속출
- [특보] 주차장 잠기고, 엘리베이터에 갇히고…아파트도 난리
- [특보] 반지하 물에 갇혀 곳곳서 참변
- [특보] “한동안 잠잠했는데…강남 또 악몽 재현”
- [크랩] ‘만화 강국’ 일본서 우승 차지한 한국 여고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