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수시 접수로 정시 소홀하면 안돼"

최선중 2022. 8. 9. 22: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전] [앵커]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백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정시 모집 비율이 높아지면서 수능시험의 영향력이 커졌는데요.

곧 있을 수시 원서 접수로 정시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입시학원, 더위에 지친 수험생 어깨를 더 무겁게 하는 숫자가 문 앞에 붙었습니다.

수능 D-100일.

전문가들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수시 접수로 정시 준비에 동력을 잃을 수 있다며 뒷심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조언합니다.

[황성필/대전학원강사연합회장 : "수시에 대한 걱정으로 수능을 망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100일이면 충분한 시간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정시모집 비중이 커지고 있어 더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22학년도 37.7%를 기록했던 수도권 대학 정시 선발 비율은 2023학년도엔 39%로 확대됐습니다.

이 때문에 고3 수험생과 재수생 등이 함께 치르는 9월 모의고사에서 취약한 부분을 찾아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신현웅/○○ 입시학원장 : "시험 후에는 본인이 틀린 문항들을 철저하게 오답 분석을 하여 남아 있는 기간 동안에 전략적으로 새롭게 학습전략을 수립해야(됩니다.)"]

이번 수능도 3년 연속 이른바 '마스크 수능'으로 치러지는 만큼 방역수칙도 잘 알아둬야 합니다.

[최종선/대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확진자의 경우 예전에는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는데요. 이제는 별도로 (고사장에 마련된) 시험장을 이용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또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오전 시험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수면 패턴을 미리 조절해 두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