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 "실전 마무리·컨디션 조절 중요"
[KBS 대구] [앵커]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로 딱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오답 풀이와 자체 모의시험 등 실전 마무리 학습에 주력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짧은 여름방학을 끝낸 고3 교실, 침묵 속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자습 시간, 참고서를 들여다보고 인터넷 강의를 듣는 등 저마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데 집중합니다.
[권수안/대구여고 3학년 : "300일 남았다고 긴장했을 때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00일 남았다는 게 실감이 안 나고요. 수능은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그냥 꾸준하게."]
[백재영/대구여고 3학년 : "전국에 있는 모든 수험생들, 각자의 꿈과 희망하는 바가 있을 건데, 잘 노력해서 모두 다 좋은 결과 얻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두 번째 수능.
지난해 이과가 유리했다는 분석 속에 올해 수능에선 대학에 다니며 시험을 치르는 반수생이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불거진 대입 공정성 논란 속에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위주 전형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각자 지원 대학의 입학전형에 맞게 전략적으로 준비하면서 오답노트 복습 등 실전 마무리 학습에 주력하라고 조언합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오전 오후에는 수능 시간표 대로 수능 공부에 전념하고, 저녁 시간에는 수시지원을 위해 학과 탐색,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 시간 요소를 정해서."]
특히 수능이 다가올수록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게 수험생들은 활동 반경을 최대한 줄이고, 건강관리에 신경쓸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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