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X서현, 매니저가 천직?..아티스트 효연 만족시킨 '밀착 케어'(종합)

이지현 기자 2022. 8. 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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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과 서현이 매니저로 변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 서현이 아티스트 효연을 위해 일일 매니저가 돼 시선을 끌었다.

이날 태연은 현장 매니저로, 서현은 실장으로 직함을 만들어 열일했다.

서현은 효연의 네일 케어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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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탐탐' 9일 방송
JTBC '소시탐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연과 서현이 매니저로 변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 서현이 아티스트 효연을 위해 일일 매니저가 돼 시선을 끌었다.

이날 태연은 현장 매니저로, 서현은 실장으로 직함을 만들어 열일했다. 효연이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맞춤 간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안전 벨트까지 직접 신경써 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는 남다른 리액션을 보여줬다. 효연은 두 사람을 따라하며 "매니저들은 리액션 봇이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서현은 효연의 네일 케어까지 챙겼다. 효연은 잘하지 못하면 다시는 못 볼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서현은 "어차피 오늘만 하는 거다"라며 장난기 가득하게 받아쳤다. 효연은 "한마디를 안 지네, 열불나"라면서도 실제로는 "서현이가 엄청 잘 붙였다. 앞으로도 자주 고용하려 한다"라고 흡족해 했다.

드디어 뮤직비디오 촬영이 시작됐다. 매니저들은 휴대전화로 촬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컷' 소리를 듣자마자 아티스트에게 달려가 모니터링 영상을 보여줬다. 서현은 "이때부터 진지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태연, 서현은 아티스트를 위한 조언까지 '밀착 케어'를 이어갔다.

서현은 늦은 시간까지 빈틈 없는 케어를 보여줬다. 효연은 "매니저 어떠냐, 안 힘드냐"라고 물었다. 서현은 "약간 천직을 찾은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생각보다 재미있다. 제가 원래 아티스트 입장이었지 않냐. 그러니까 매니저로서 뭘 챙겨줘야 하지? 언니가 뭘 좋아하지? 이렇게 떠올리면서 일거수일투족을 유심히 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JTBC '소시탐탐' 캡처 ⓒ 뉴스1

효연은 "서현이 드라마 촬영 계속 있었는데"라며 "오늘 고마워, 수고해줘서. 다음에 더 수고해줘"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또 "멤버가 있는 것만으로도 텐션이 올라갔다"라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서현은 "언니 매니저로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다"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태연 역시 "매니저로서 빈틈이 없었다"라고 뿌듯해 했다.

효연은 두 일일 매니저에게 93점을 줬다. "조합이 좋았다. 특히 모니터를 진짜 잘해줘서 좋았다"라더니 100점을 주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효연은 "7점 뺀 건 둘이 나가서 너무 오래 수다를 떨고 왔어"라고 밝혀 웃음을 샀다.

끝으로 효연은 "감동이다. 하루 체험이긴 하지만 스케줄이 많은 친구들 아니냐.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결국에는 기대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서현은 "5년 공백동안 각자 이렇게 살았겠구나 싶더라. 언니 일하는 걸 보니까 우리 멤버라는 게 자랑스럽고 멋있었다"라고 털어놔 훈훈함을 선사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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