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여론..'맨유, 아르나우토비치 영입 철회' 

박대성 기자 2022. 8. 9.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을 철회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나우토비치를 노렸다. 볼로냐가 아르나우토비치 제안을 거절한 뒤에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팬들의 많은 불평을 받았다. 이제 다른 공격수를 노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잠재적인 영입 후보도 사라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아르나우토비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을 철회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나우토비치를 노렸다. 볼로냐가 아르나우토비치 제안을 거절한 뒤에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2009년 인터밀란에 임대로 유럽5대리그에 뛰어 들었다. 이후에 베르더 브레멘, 스토크 시티, 웨스트햄에서 활약하다가 2019년 상하이SIPG 이적으로 중국슈퍼리그를 경험했다.

2021년 1월, 큰 돈을 풀었던 중국 시장이 닫히자 볼로냐에 합류했다. 192cm 장신에 준수한 결정력을 보여 볼로냐에서도 준척급 활약을 했다. 현재까지 34경기에 출전해 1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오스트리아 대표팀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1-22시즌이 끝나고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경쟁 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일으켰기에 명가 재건과 미래 도약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눈에 들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과 현지 반응이 차가웠다. 개리 네빌은 "개막전 패배 뒤에 이런 영입설이 지겹다"고 토로했고, 'ESPN' 기자 마크 오그덴은 "아르나우토비치를 데려온다면, 오디온 이갈로만큼 패닉 바이"라고 우려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쌀쌀한 여론을 감지했다. '디 애슬레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팬들의 많은 불평을 받았다. 이제 다른 공격수를 노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르나우토비치에게 외적인 구설수도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오스트리아와 북마케도니아전에서 반 알바니아를 모욕한 혐의였다. 2009년 트벤테 시절에도 인종 차별 혐의로 비판을 받았다. 아르나우토비치는 부인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잠재적인 영입 후보도 사라졌다. '제2의 엘링 홀란드' 벤자민 셰슈코가 라이프치히 이적을 확정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랭키 더 용 영입이 지지부진하면서, 미드필더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아드리안 라비오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구단간 협상을 완료했다. 개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