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후 9시 14만4695명 확진..전날 동시간比 487명↑(종합2보)

송용환 기자 2022. 8. 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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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14만4695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울산에서는 4197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5만1708명으로 늘었다.

한편 국내 확진자 4명 중 3명은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5'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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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시간比 2만9386명↑, 수도권 7만1762명으로 49.60%
확진자 4명 중 3명은 국내 재유행 주도하는 'BA.5'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속에 대전지역 신규 확진자가 4900명대로 치솟아 117일사이 최다치를 기록했으며, 전국적으로 14만9897명이 확진됐다. 9일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8.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14만4695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8일) 동시간 14만4208명보다 487명, 전주 화요일(2일) 동시간 11만5309명에 비해서는 2만9386명 각각 늘어난 규모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7만176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49.60%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3만8019명, 서울 2만6069명, 경남 8888명, 경북 8517명, 인천 7674명, 대구 6380명, 전북 6088명, 전남 5800명, 충북 5349명, 강원 5278명, 충남 5203명, 광주 5050명, 대전 4675명, 부산 4289명, 울산 4197명, 제주 1892명, 세종 1327명 등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3만80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 3만8839명보다 820명 적지만 전주 화요일 같은 시간 3만1424명에 비해서는 6595명 많은 규모다.

울산에서는 4197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5만1708명으로 늘었다. 구·군 별로는 중구 725명, 남구 1181명, 동구 453명, 북구 961명, 울주군 877명이다.

한편 국내 확진자 4명 중 3명은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5'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내놓은 국내감염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6일 기준)에 따르면 BA.5 변이의 검출률은 국내 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쳐 76.3%로 나타났다.

직전 7월 4주 66.8%에서 10.5%p 늘어난 수치로 최근 확진자 4명 중 3명은 BA.5에 감염됐다는 의미다. 검출률은 7월 1주 35%에서 한달새 2배 넘게 늘었다.

반면 BA.5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성이 더 강할 것으로 추정된 BA.2.75 검출 사례는 8건(누적 24건)에 그쳐 영향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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