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서 하늘다람쥐 발견..보문산 전망대 추진 중단하라"

강수환 2022. 8. 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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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문산 전망대 건설 예정 부지에서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가 발견됐다고 보문산 인프라 조성사업 중단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9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케이블카, 고층타워 등 보문산 전망대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하늘다람쥐 서식지는 보문산 전망대 부지 30m 이내로, 인근에는 멸종위기종인 소쩍새와 솔부엉이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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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 [보문산 인프라조성사업 중단 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대전시 보문산 전망대 건설 예정 부지에서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가 발견됐다고 보문산 인프라 조성사업 중단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가 9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케이블카, 고층타워 등 보문산 전망대 건설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8일 보문산 보운대 근처 인공둥지 상자에서 번식 중인 하늘다람쥐를 확인했다"며 "하늘다람쥐 서식처를 보전하고 보문산은 물론 대전의 생태환경을 지킬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하늘다람쥐 서식지는 보문산 전망대 부지 30m 이내로, 인근에는 멸종위기종인 소쩍새와 솔부엉이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노랑목도리 담비와 삵의 서식도 발견됐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이후 보문산 전망대 부지에 4층 규모의 문화체험시설과 150m 고층타워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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