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오후 9시 14만6364명 확진, 전주 1.27배

류영상 입력 2022. 8. 9. 21:30 수정 2022. 8. 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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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하면서 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4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636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보다 3196명 많다. 4월 13일(14만4512명) 이후 118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4088명(43.8%), 비수도권에서 8만2276명(56.2%) 나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달 말부터 완화됐지만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최근 일주일 사이 다소 높아졌다.

지난주 유행 정점을 '8월 중 하루 20만명'으로 하향 전망했던 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철 이동량이 늘어 확진자 증가 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며 이날 "추세에 대해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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