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용차 인수 시도 중 먹튀 의혹 에디슨모터스 압수수색

구진욱 기자 2022. 8. 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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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이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먹튀 논란이 일었던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이날 쌍용차 우선협상대장로 선정됐다 인수대금 조달에 실패해 합병이 무산된 에디슨모터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합수단은 에디슨모터스가 '기업 사냥' 방식으로 쌍용차 인수를 추진했는지, 회사 관계자의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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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모습. 2022.5.1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남부지검이 쌍용차 인수 추진 과정에서 먹튀 논란이 일었던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에 대해 압수수색 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이날 쌍용차 우선협상대장로 선정됐다 인수대금 조달에 실패해 합병이 무산된 에디슨모터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는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 실현을 하면서 일반 주주가 피해를 보는 등 먹튀 논란이 제기됐다. 거래가 정지된 에디슨EV는 지난 5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다.

금융감독원은 에디슨모터스 측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불공정거래 혐의 등을 포착해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검찰에 빠르게 넘기는 '패스트트랙'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이첩했다.

합수단은 에디슨모터스가 '기업 사냥' 방식으로 쌍용차 인수를 추진했는지, 회사 관계자의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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