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배종찬 "윤 지지율 하락원인이 여론조사 기관성향 탓? '앙천대소'할 일!"

MBC라디오 2022. 8.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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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尹 지지율 반등 없이 하락하고 있어
- 당내 분란이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펠로시 의장 만남 불발, 외교적 결례란 의견 많아
- 정부 '참사' 관련 키워드 많이 올라오고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진행자 > 화요일 3부 <데이터는 알고있다> 여론조사 전문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두 분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먼저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전문가들이 긍정평가 낮아지는 것보다 부정평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을 많이 하던데요. 배 소장님도 그중에 한 분이세요?


◎ 배종찬 > 네, 응답자의 10명 중 7명 가까이거나 이미 7명을 돌파해서 대통령에 대해서 국정수행에 대해서 불만을 이야기하고 있고 특히 매우 잘 못하고 있다, 이 응답이 다른 역대 대통령보다 임기 초반에 많다는 것도 상당히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에는 위협적인 요인으로 보입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를 받아서 지난 5일, 6일 금토 실시한 조사결과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7.5%, 부정평가는 70.1%로 나타났습니다.


◎ 진행자 > 70% 넘겼네요.


◎ 배종찬 > 그렇죠.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 보면 적어도 이렇게 부정 평가가 10명 중 7명 이상 나오는 7명 정도 나오는 경우는 임기 거의 한 6개월, 7개월을 남겨둘 때나


◎ 진행자 > 마지막에.


◎ 배종찬 > 예, 문재인 전 대통령은 또 부정평가율이 이 정도로 높지는 않았고


◎ 진행자 > 마지막까지도 그렇죠.


◎ 배종찬 >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 반등 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치를 떠나서 국민적으로 걱정인 상황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소위 윤핵관으로 불리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이런 말을 했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원인은 당내 분란, 그리고 여론조사 기관 성향 등이 원인이다, 이렇게 꼽았는데요. 당내 분란이야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영향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여론조사 기관 성향,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 배종찬 > (웃음) 첫 번째로는 저는 당내 분란이 국민의 지지율이나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고요. 또 여론조사 기관도 대표의 경우에 정치적 성향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여론조사 기관 대표에게 물어보나요?


◎ 진행자 > 아니죠.


◎ 배종찬 > 아니잖아요. 여론조사 기관 대표가 나와서 방송을 할 때 분석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또 정치적인 해석을 할 때 성향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자기 의견을 덧붙이니까.


◎ 배종찬 >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조사를 물어본 게 아니잖아요. 또 하나는 뭐냐, 이철규 의원이 이른바 이준석 대표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앙천대소 하늘을 바라보면서 크게 웃는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이 지적에 대해서 앙천대소해야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 때나 박근혜 대통령 때나 문재인 대통령 때나 윤석열 대통령 때나 조사방법 똑같습니다.


◎ 진행자 > 똑같아야 하고요. 그렇죠.


◎ 배종찬 > 예.


◎ 진행자 > 그리고 지난주에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우리나라를 찾았는데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서 회동을 하지 않고 대신에 전화통화만 했던 사실 여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들도 있던데요.


◎ 배종찬 > 이건 전민기 팀장이 분석을 해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이 스피치로그도 그렇고 썸트렌드도 빅데이터 분석이거든요. 옥소폴리틱스가 정치적인 이슈나 이런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그런 사이트라서 전민기 팀장이 소개를 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 전민기 > 부정여론이 무려 한 87%입니다. 그래서 펠로시 만남 불발에 대해서 87%가 외교적 결례다,


◎ 진행자 > 매우 높네요.


◎ 전민기 > 그리고 응답자 788명,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펠로시 의장 만나지 않은 것은 87%, 반면 긍정적인 답변은 5%에 그쳤거든요. 빅데이터 상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 관련해서 함께 분석을 하면 어떤 이야기 나오냐면 연극과 연극 관람이 있어요. 휴가 때 사실은 연극을 봤는데 그 시간은 있고 이거 할 시간은 없냐라는 것들이 있고요. 감성어도 80%가 부정입니다. 눈치보다·참사다·외교적 결례다·의도적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면 중국 눈치 좀 많이 본 거 아니냐라는 그런 의견들도 많이 올라오고요.


◎ 진행자 > 눈치 보다가 중국 눈치 보다 이거네요.


◎ 전민기 > 네, 그런 의견들이 많이 있고요. 그 다음에 이렇게 한 부분에 대해서 어쨌든 정치적인 선택 하나하나가 잘 못 되어가고 있다 이런 부분까지도 지적을 하고 있네요.


◎ 배종찬 > 청취자 분들이나 우리 애청자 분들이 보면 설문조사 여론조사보다도 빅데이터 분석이 훨씬 더 자기 의견이나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윤석열 대통령 낸시 펠로시 만남 불발된 것을 물어봤는데요. 부적절했다가 60.3%, 적절했다가 26%로 나타났는데 이 결과가 뭐가 비슷합니까? 대통령의 지지율하고 비슷합니다.


◎ 진행자 > 그러네요.


◎ 배종찬 >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한미관계를 그토록 중시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이더라도 잠깐 거리가 멀지도 않았거든요. 가까운 거리에 있었는데 만나서 그래도 낸시 펠로시 의장 그러면 우리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 잘못했어요, 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이렇게 바다가 보이는 그 지역입니다. 18선입니다. 다선의 미국 정치의 전설적인 인물이 대통령만 못했다 뿐이지 말 그대로 미국 정치 그러면 펠로시 그러거든요. 낸시 펠로시를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담겨 있는 거죠.


◎ 전민기 > 참사시리즈가 인터넷상에 많이 있는데 정부의 외교참사 그 다음에 중국 눈치 외교참사, 무원칙과 무모함의 참사 이 참사 관련한 키워드가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 진행자 > <데이터는 알고 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수고 하셨습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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