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예찬 "이준석, 여론전 계속할 것..주호영, 일일이 대응 말아야" 장윤선 "윤 대통령, 비상상황에 자택서 전화 지시 자체가 문제"

MBC라디오 2022. 8. 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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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 이준석 측에서 뭐라 하든 주호영이 기강 잡는 게 중요해
- 尹 폭우 속에서 혼선 주지 않기 위해 관저에서 일한 것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권성동 사퇴 요구하는 국민의힘 당내 흐름 있어
- 국민들 불안하고 힘든데 대통령은 안 보여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유튜브로 지금 저희 모습 생중계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 채널로도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예찬 이사장님 빗길을 뚫고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는데 오늘 어떤 이슈 가져오셨습니까?


◎ 장예찬 > 드디어 비대위 체제로 돌입하게 된 국민의힘 이야기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이야기 워낙 많이 해서 청취자 분들이 또 비대위야, 하실 수 있는데요. 드디어 비대위 출범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주호영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 이전까지 당대표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었죠. 권성동 대표로부터 비대위원장으로 추천받아서 의총에서 만장일치로 통과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서병수 전국위원장이 전국위 표결 결과도 말해줬는데요. 재적인원이 707명인데 그중에 약 500명 정도가 참여했고요. 반대가 10%가 채 안 됐습니다. 40몇 명 정도가 반대를 했는데 사실 상임전국위에서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반대표가 좀 나왔네, 이래서 전국위에서 뭔가 이변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여론도 약간은 있었어요. 또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는 전국위원들에게 호소 해서 이번 당헌개정안을 부결시켜 달라고 했는데 투표에 참여한 500명 중에 약 40몇 명 정도가 반대하고 90% 이상이 찬성했다는 것은 이거는 의원들뿐만이 아니라 우리 당의 어떤 정통성을 지키는 당원들 대표들도 네 이대로는 안 된다, 뭔가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라면서 비대위 전환의 손을 들어줬고요. 기조국장이 나와서 공식적으로 비대위원장 임기가 시작됐다고 말한 만큼 오늘부터는 국민의힘은 주호영 비대위체제로 불러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제가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인터뷰하면서 주호영 비대위원장 예정자라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아니라 비대위원장이라고 이제 호칭을 정식적으로 불러야 되겠군요.


◎ 장예찬 > 예, 기조국장이 공식적으로 의결이 되었고 효력이 발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장윤선 기자님, 그렇다라면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 또 당내 어떤 혼란 분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비상상황 비대위라는 것에는 국민의힘 일원들은 대부분 동의했다, 앞으로 잘 순조롭롭게 비대위가 굴러갈 것이다, 이렇게 보시나?


◎ 장윤선 > 아니죠. 왜냐하면 오후 5시, 오늘 ARS로 투표를 했잖아요. 그래서 4시, 4시 반, 5시, 3차례 나눠서 투표를 했는데 그 결과 이제 앞서 장예찬 단장님께서 말씀을 해주셨고, 5시 26분에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가처분 신청합니다. 신당창당 안 합니다’ 이렇게 올렸습니다. 어쨌든 잘 정리돼서 이준석 지우기가 끝나고 새로운 비대위 출범했으니까 주호영 의원을 중심으로 해서 일치단결해서 우리가 새로운 당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오늘 선언한 날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그거 아니거든요, 이의 있습니다라고 선언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고,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게 법원으로 공이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고요. 인용이 될 경우 더 복잡해지는 것이죠. 그러니까 두 명의 대표가 있게 되는 아주 그야말로 대한민국 정당 사상 초유의 사태가 다시 한 번 더 벌어지게 되는 그런 위험한 상황이 되고 있는데 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법조계에서는 인용될 가능성 인용되지 않을 가능성 부결될 가능성 두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6대4 이 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팽팽하네요.


◎ 장윤선 > 그렇죠. 상당히 팽팽하다고 볼 수가 있고 특히 왜 그렇게 보냐 하면 이번 절차가 상당히 무리해요. 그러니까 누가 보더라도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남이 있다, 이렇게 보여지기 때문에 어떤 판사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서 정당 사무는 우리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해서 그냥 물릴 수도 있고요. 들여다보니까 이거 좀 너무 심한데 민주적인 정당질서를 해치고 있는데, 이렇게 판단하면 실제로 인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또 하나 있는 것은 아직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들이 아주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위기가 있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 스스로 사임하고 그리고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라 이런 정치 선배들의 조언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고 오늘 선출된 비대위원장이신 주호영 의원에게도 이런 메시지가 오는 거죠. 이준석 대표가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는 퇴로를 열어주는 차원에서 만나서 포용적 이런 태도를 보였으면 좋겠다, 이런 제안이 나오는데 실제로 이준석 대표가 그런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어떻게 보십니까? 장 단장님.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장예찬 > 아쉽지만 그렇게 가능성이 큰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요.


◎ 진행자 > 현재로서는.


◎ 장예찬 > 다만 가처분 인용 기각 여부와 관련해서 과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체제에서 그때는 또 역사가 참 아이러니한 게 이준석 대표와 소위 친유계라고 불리는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분들이 손학규 대표를 대상으로 가처분을 막 많이 신청했어요. 다 기각됐습니다. 절차적 미비 이런 것보다 정당의 운영에는 최고도의 자유를 부여해야 한다라는 우리 법원의 판결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당내 여러 법조 전문가들이나 기조국에서는 가처분 기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요. 저는 좀 정치를 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를테면 과거에 이준석 대표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물러나라고 국회에서 단식했거든요. 그때 또 다른 소장파 의원들 정치인들이 있었습니다. 또 바른미래당에서는 손학규 대표 물러나라고 가처분도 하고 친유계에서 단식하는 분도 나오고 최고위 열릴 때마다 싸우고 막 쫓아내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입장이 달라졌을 때는 당대표 임기가 남아 있어도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물러나라라고 다 했던 거예요. 이준석 대표조차도. 결국 이건 정치입니다. 당원들이나 의원 다수가 이 당대표 계속 간다고 하면 가는 거고요. 임기가 남아 있어도 안 되겠다하면 안 되는 게 정치인 거거든요. 그런데 자꾸 또 이걸 일부에서는 대통령과 비교하는데 당대표나 정치인과 한 나라의 행정지도자인 대통령은 비교 대상이 안 된다는 전제 하에서 말씀드리면 지금 정치적으로 의총에서 국회의원 대다수, 그리고 상임전국위나 전국위라는 우리 당의 어떤 대표성을 지닌 당원들 의결기구가 지금 압도적인 의결로 당이 비상상황이다, 비대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잖아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를 누구보다 아낀다고 알려진 누구보다 가깝다고 알려진 오세훈 서울시장도 오죽하면 공개적으로 글을 올려서 가처분 신청은 안 된다, 자중자애하고 윤석열 정부가 지금 위기니까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8월 13일 인터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가처분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이 당을 위해 선당후사하라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여러 선배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힘 변화시키기 위해서 내가 노력할 테니 탈당하지 말고 젊은 사람들 더 많이 입당해 달라, 이런 메시지 내게 되면 오히려 중진의원들이 한 방 맞게 되면서 이준석 달리 보이네라는 여론이 생길 거거든요. 저는 지금 지지만 더 크게 이기는 그 길을 이준석 대표가 택했으면 좋겠습니다.


◎ 장윤선 > 13일 날 있을 기자회견을 미리 이렇게 기자회견문을 미리 써주신 것 같아요. 이준석 대표의 플랜B일지 플랜A일지


◎ 장예찬 > 제가 말했지만 제 말씀 안 들으실 가능성이 높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 결과 저희들이 지켜보도록 하죠. 짧게 그러면요. 장예찬 이사장님, 주호영 비대위에게 바라는 점 해야 될 일 짧게 정리 좀 해 주실까요?


◎ 장예찬 > 일단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민생과 너무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당내 분란이 많았거든요. 부디 이번 비대위원 인선에 있어서는 이념적으로나 또는 국민들이 봤을 때 저 사람 너무 튄다, 너무 강하다 하는 사람들 없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저는 안전한 안정감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래서 당의 위기를 잘 수습하면서 민생 경제이야기로 발을 맞춰야 되는데 아마도 이준석 대표나 또 가까운 분들이 가처분도 신청하고 기자회견도 하고 SNS 여론전도 계속 할 거예요.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중심을 딱 잡아서 당내 의원들이나 또 친윤 의원들에게 일일이 대응하지 말라고 영을 좀 세웠으면 좋겠어요. 거기에 대응해서 또 반박하고 싸우고 하면 국민들 봤을 때 비대위 들어섰는데 달라진 거 하나도 없거든요. 그분들이 이준석 대표 측에서 뭐라고 하든 우리는 그냥 민생 이야기만 하겠습니다라고 포커스를 맞추는 비대위가 되도록 주호영 위원장이 기강을 잡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장윤선 기자가 가져오신 오늘의 이슈는 어떤 것입니까?


◎ 장윤선 > 제가 그 얘기 조금만 덧붙여서 해도 될까요.


◎ 진행자 > 시간이 그 얘기 덧붙이시고 광고 듣고 와야 될 것 같아요. 말씀하세요.


◎ 장윤선 > 주호영 비대위가 어찌 됐든 지금 친윤계가 아닌 것으로 분류가 되지만 그 배후에 친윤이 있다, 이번 사태를 초래하고 이런 상황을 만든 원인에 친윤이 있다 하기 때문에 친윤의 이선 후퇴, 그 다음에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흐름도 있다, 이런 얘기를 꼭 드리고 싶었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광고 듣고 바로 돌아오겠습니다.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두 분과 함께 <3인칭 시사시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장윤선 기자께서 가져오신 오늘의 이슈 어떤 겁니까?


◎ 장윤선 > 115년 만에 기록적 폭우, 오세이돈이 돌아왔다.


◎ 진행자 > 오세이돈이 돌아왔다.


◎ 장윤선 > 오세이돈하고 바다의신 포세이돈을 결합한 조어인데요. 지금 아마도 지금 퇴근길에 들어서신 분들도 계실 것 같고요.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저녁에 집에는 갈 수 있을까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 되게 많을 것 같고 제가 보니까 속보로 지금 지하철 3호선 대화역까지인가 지금 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도 들어오고요. 동부간선도로도 운행이 안 된다는 얘기가 들어오고 있고 전반적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 편처럼


◎ 진행자 > 비현실적이더라고요. 사진 보니까.


◎ 장윤선 > 사진도 그렇고 그리고 영상도 그렇고 지금 어마어마한 물 폭탄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과연 우리 정부, 그리고 서울시가 제대로 위기대응을 하고 있는지 이 문제를 점검해 봐야 되는 것은 아닌지, 무엇보다 인재는 없어야 하고 인재 때문에 사람이 다치거나 죽거나 이런 일은 없어야 하는데 지금 계속 사망이 있고 그래서 이 문제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어쨌든 지금 기록적인 폭우, 자연의 심술, 기후변화, 이게 가장 큰 원인 아닐까요? 정부나 지자체의 대응에도 문제가 발견이 됩니까?


◎ 장윤선 > 지금 보면 몇 가지 점검해야 할 게 있는데요. 우선 기후변화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앞에 국민의힘 비대위 얘기했지만 지금 이 엄청난 기후재난의 위기에서 저런 정치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들도 국민들은 하실 것 같아요. 지금 정치권에서 물어뜯고 싸울 때냐, 지금 국민들이 이렇게 이재민이 생기고 이런 상황에서


◎ 진행자 > 사람이 죽잖아요. 비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는 게 2022년 대한민국에.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실제로 지금 몇 가지 따져봐야 되는 이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재난수습 컨트롤타워가 있는 것이냐, 특히 오늘 대통령께서 어제 안 보인다는 얘기가 굉장히 비판이 있었습니다. 특히 언론과 야당에서 그런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대한민국 곳곳이 물에 잠겼는데 컨트롤타워인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안 보인다, 이런 비판이 나왔던 것이죠. 원래 재난위기가 있으면 항상 우리 민방위 노란점퍼를 입은 공직자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뭔가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과 두려움을 잠재워주는 이런 역할을 했었는데 사실 밤사이에 대통령이 안 보였다, 이런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오늘 아침에 대통령실에서는 아니다. 새벽 3시까지 보고를 받으셨고 잠시 3시간 정도 주무셨다가 새벽 6시부터 또 보고를 받고 그리고 서울청사에서 재난위기 관련된 회의를 하고 그리고 회의 끝나자마자 바로 민생상황인 신림동에 반지하 방에서 돌아가신 세 가족 현장을 직접 방문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관리 대응을 잘하고 있다라고 하지만 시민들은 지금 그게 아니라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를 했었어야 되는 것 아니냐 라는 얘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죠. 물론 대통령실에서는 어제 헬기를 타고서라도 가서 상황을 점검을 했어야 되느냐라는 얘기들도 있었지만 그런데 현장에 대통령이 가게 되면 의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러면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어서 가지 않고 기다렸다가 오늘 아침에 상황을 본 것이다,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보면 국민들은 불안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 대통령이 뭔가 하는 역할을 보여야 심리적 위안이나 안정감을 갖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는 대통령이 안 보였기 때문에 이것은 문제가 아니냐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특히 또 지적해야 할 한 가지


◎ 장예찬 > 이 주제에서 제가 말할 시간이 있기는 있나요?


◎ 진행자 > 예, 드릴게요. 준비하시죠.


◎ 장윤선 > 제가 한 가지만 얘기를 하겠습니다.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소방치수 예산 삭감을 했어요. 1천억 원이나 삭감을 했는데요. 원래 올해 편성한 예산이 4202억 원입니다. 작년에 비해서 한 987억 원 정도가 감소했는데요. 원래 실제로 이걸 할 때 돈을 처음에 많이 들여서 제대로 된 걸 했으면 좋은데 30년 주기로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85mm 정도를 예상해서 만들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114mm 이상이 오면서 이게 완전히 뒤집어지고 의미 없는 건설이 돼버린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뭔가 일을 할 때 선제적으로 일을 잘해야 하는 거 아니냐, 특히 다른 건 몰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는 아무리 지나쳐도 과하지 않다 라는 얘기를 우리가 계속 했었는데 과연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제 장예찬 이사장님 말씀하시죠.


◎ 장예찬 > 저도 많이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정부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 장예찬 > 짧게 짧게 티키타카 하고 싶었는데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에 재난상황본부에 가지 않은 것에 대해서 민주당의 비판이 좀 집중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서초동 일대도 침수가 됐습니다만 대통령실 설명을 들어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어제 같은 경우는 쉽게 예상하기 힘들 정도의 갑작스러운 폭우 피해 아니었겠습니까. 물론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여러 당국자들이나 현장의 공무원들이 매우 당황했었을 겁니다. 그 시기에 대통령까지 현장에 나타나면 빠르게 빠르게 실무적인 조치를 해야 되는 실무자들이 대통령 의전하랴 또 대통령 오면 기자분들 오시겠죠. 사진 찍는 거 배려하랴 등등의 여러 복잡한 일이 생길 수 있고 오히려 일에 혼선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덕수 총리가 서울에 있는 재난상황본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세종에 있는 본부에서 지휘를 하는 것을 관저라고 할 수 있는 현지 서초동 자택에서 보고받으면서 3시까지 업무를 보고 바로 6시부터 다시 보고 보면서 아침에는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됐을 때 이제 재난회의를 주재하는 거잖아요. 저는 이런 프로토콜은 평소에 나는 쇼하지 않겠다, 일하는 사람들 방해하지 않겠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된 프로토콜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요.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했을 때 일관성을 보여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무리하게 가서 사진 찍는 모습 보여주는 것보다는 실무자들에 시간을 충분히 주고 사태가 진정되면 전반적인 상황을 주재 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로 이참에 자리매김했으면 좋겠고요. 오세훈 시장과 관련해서는 전년도 대비 올해 침수 예산 관련한 서울시의 예산 편성안이 1천억 정도 줄어들었다라고 민주당이 비판을 하는데 사실 지난해 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던 시의회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에서 그마저 또 250억원을 민주당 의원들이 더 깎습니다. 그걸 오세훈 시장이 임기 또 시작하면서 290억 원을 긴급 예비비 활용해서 복원을 했고요. 본질적으로 돌아가자면 오세훈 시장이 수해 때문에 고생한 게 2011년 우면산 사태거든요. 근데 그때 호되게 곤경을 치르고 10년 동안 5조를 투입해서 시간당 100mm 집중호우 견딜 수 있는 도심의 어떤 터널들을 만들겠다라고 했는데 이걸 2013년에 박원순 전 시장이 전면취소하면서 원래 7개 만들 도심 터널을 하나만 설치하고 나머지 6개는 다 백지화 시켜버립니다. 이 비극적인 수해 앞에서 예산안 하나하나 가지고 미시적으로 누구 잘못이다, 누구 잘못이다 따지게 되면 또 본질적으로 저희는 여당 입장에서 박 전 시장은 그러면 그걸 왜 취소하는 거냐라고 비판할 수밖에 없으니까 지금 단계에서는 오세훈 예산안 박원순이 이거 취소했다, 이거보다는 일단 위기를 빨리 수습시키고 난 다음에 어떤 식으로 본질적으로 수해방지 대책을 세울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그런데 본질은 이런 것 같아요.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대통령이 청와대 NSC 위기관리센터에 가면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다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령탑이 있잖아요. 그걸 다 놔두고 용산으로 가서 예산을 굉장히 많이 들였으나 실제로는 자택에서 상황 보고를 전화로 받고 지시를 전화로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느냐라는 문제 지적이 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대통령실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이 오늘 대통령이 한 일이 수도권에 있는 행정기관들 출근 시간을 11시로 이제 한 거다에 대해서 굉장히 큰 성과처럼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실제로는 실효성이나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있다라는 비판이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이걸 너무 늦게 받은 거예요. 그리고 실제로 수도권에 있는 공무원 다수는 밤샘 근무를 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지금 상황이 이런데 집에 갈 수 없잖아요.


◎ 진행자 > 퇴근 못하는 상황,


◎ 장윤선 > 그럼요. 비상 상황에 비상하게 대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공무원들은 다 일을 하고 있었던 건데 아침 11시까지 출근하세요라고 해서 오히려 더 황당했다, 이런 지시가 왜 필요하냐 이런 것은 필요 없다, 제일 중요한 건 앞서 말씀해 주신 대로 재난 컨트롤타워로서의 대통령의 진정성이 있는 모습을 국민들이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죠. 근데 그것이 아니라 뭔가 이것은 남 탓 민주당 탓 이렇게 언론 탓 할 것이 아니라 앞서 말씀하신 대로 국민만 보고 일하신다고 했으니까 관련된 내용들을 차분하게 잘 꼼꼼하게 챙겨서 더 이상의 인재가 없도록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20초 드리겠습니다.


◎ 장예찬 > 대통령이 그 바쁜 실무자를 주르르 도열시켜놓고 사진 찍는 것보다는 일할 수 있게 환경 만들어주고 늦게까지 지시하는 게 국민들이 더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한남동 관저로 이사하게 되면 이런 문제들도 해결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또 여러 가지 말씀을 주셨는데 출근길 출근시간 연장 같은 경우는 민간기업에게도 어느 정도 권유하는 효과가 컸던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 청년재단도 11시에 출근했거든요. 정부에서 이런 지침을 밝혀주면 저희 같은 민간재단이나 민간기업들도 출근시간 연장하는 그런 효과가 있었다는 것도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모쪼록 어쨌든 빨리 재난 관리 잘 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3인칭 시사시점> 여기서 마치죠.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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