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 60%는 가뭄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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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이상 고온과 강수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영국과 유럽 면적의 60%가 가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9일 보도했다.
유럽가뭄관측소에 따르면 영국과 유럽 대륙의 45%는 가뭄 '주의'(warnings)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과 유럽 대륙의 이 같은 가뭄 수준은 7월 말 열흘간의 기온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다.
보고서는 유럽의 많은 지역이 평년보다 건조한 7월을 보냈으며 남서부와 남동부 유럽은 기록적인 가뭄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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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유럽에서 이상 고온과 강수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영국과 유럽 면적의 60%가 가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9일 보도했다.
유럽가뭄관측소에 따르면 영국과 유럽 대륙의 45%는 가뭄 '주의'(warnings) 단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토양에 수분이 부족한 수준이다.
15%에는 가뭄 '경보'(alert)가 내려졌는데, 이는 농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피해가 발생하는 수준을 말한다.
영국과 유럽 대륙의 이 같은 가뭄 수준은 7월 말 열흘간의 기온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다.
이는 최근 유럽연합(EU)의 기후 모니터링 기관인 '코페르니쿠스'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와 일맥상통한다고 CNN은 전했다.
보고서는 유럽의 많은 지역이 평년보다 건조한 7월을 보냈으며 남서부와 남동부 유럽은 기록적인 가뭄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영국 남부지역은 1836년 이후 가장 건조한 7월을 경험했다. 영국 전역에선 올 7월이 20년 만에 가장 메마른 7월로 기록됐다.
프랑스에선 7월 강우량은 9.7㎜에 불과했다. 이는 1959년 공식 기록이 작성된 이후 최소 7월 강우량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작년 12월부터 비가 내리지 않아 북부 지역이 심각한 가뭄에 노출됐고 올여름에는 주요 하천인 포(Po)강 곳곳이 말라버렸다.
스페인과 프랑스, 영국에선 지난달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겼다.
지난달 유럽의 여러 저수지 수위는 용수 수요를 충당하지 못한 정도로 낮게 내려갔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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