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난리통에 도로서 '빗물 샤워'..나체로 길거리 활보한 40대男, 경찰에 붙잡혀
류영상 2022. 8. 9. 20:57
수도권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경기도 안산에서 나체로 '빗물 샤워'를 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알몸 상태의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바로 이 남성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40대 A씨로, 거주지는 서울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인근에 옷을 모두 벗어둔 채 빗물을 맞으며 양팔을 벌리고 샤워하는 듯한 모습을 취하는가 하면 도로에 흐르는 빗물로 세수를 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이 술을 마셨는지, 아니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 남성이 경찰의 조치에 잘 따랐고, 인적사항을 모두 파악해 귀가조처 했다. 당장 조사 계획은 없지만 향후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강남 물바다`, 담배꽁초가 배수구 막았다고?…얼마나 많길래
- 5억 페라리도 잠겨…외제차만 역대최대 1500대
- `내부총질` 박민영 품은 尹…이대남 끌어안기?
- 사람 잡은 반지하…서울시 "주거용 금지 건의"
- "나만 불편한가?"…아파트 물놀이터에 나타난 `비키니 맘`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총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 짚어보니 [COVER STORY]
- ‘음주 운전’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연기 복귀 노렸지만 ‘부정적 여론’에 무산 - MK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