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년만의 물폭탄' 중기부 피해지원..이영 "재원 마련"

배민욱 2022. 8. 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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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15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9일 오후 6시30분께 경기 과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집중호우 피해 점검회의는 중기부 서울청과 세종 본청, 지방청(경기·인천·강원)이 영상을 통해 진행했다.

조 차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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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기장관, 집중호우 피해상황 긴급점검
수도권 전통시장 740개 점포 침수 피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경기 과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115년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9일 오후 6시30분께 경기 과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통시장 피해 규모는 서울 20개 시장 400여개 점포, 경기 23개 시장에 140여개 점포, 인천 5개 시장 200여개 점포 등에서 침수와 누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각오로 장사를 하고 있던 상황인데 이런 재난이 발생해 무척 마음이 아프다"며 "오늘밤과 내일 비가 이어진다고 하니 더 걱정이다. 지방청장들을 중심으로 현장으로 나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또 "최대한 빠른 재난 상황 극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바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관계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와의 협업이 무척 중요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과 협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구분해 지체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조주현 차관, 오기웅 기획조정실장,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 조경원 정책기획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관, 이병권 서울청장, 김한식 경기청장, 윤종욱 인천청장, 이상천 강원청장, 김지현 운영지원과장, 김윤우 전통시장육성과장, 박종태 비상계획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집중호우 피해 점검회의는 중기부 서울청과 세종 본청, 지방청(경기·인천·강원)이 영상을 통해 진행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폭우로 인한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라고 했다. 또 지방청과 유관 산하단체가 함께 필요 시 집중호우 현장으로 달려가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하는 안도 해당 당국과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조 차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당장 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냉장고 등 기자재 파손이 심각해 긴급 복구가 되도 당장 장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그동안 수해 상황에서 중기부가 대응했던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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