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좋은 콘텐츠의 힘".. '우영우'로 대박난 ENA채널, 하반기 장르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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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은 콘텐츠는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방영한 ENA채널 편성을 총괄하는 신재형 스카이TV 콘텐츠전략센터장은 최근 바쁘지만 신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영우 이후 ENA 채널에 편성될 후속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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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드라마 '신병'도 흥행.. 향후 3년 30편 편성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좋은 콘텐츠는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방영한 ENA채널 편성을 총괄하는 신재형 스카이TV 콘텐츠전략센터장은 최근 바쁘지만 신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예상보다 더 뜨거운 드라마 흥행 때문이다.
우영우로 인지도를 확 높인 ENA는 총 7개 채널을 운영하는 스카이TV의 메인 채널이다. 지난 4월 ENA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4년 개국 이래 올해로 18년 차를 맞았다. ENA는 '엔터테인먼트'와 'DNA'의 합성어로,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채널을 지향한다.
첫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편성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두 번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매 회차 시청률과 화제성 측면에서 새 기록을 쓰고 있다.
신 센터장은 "초기 KT스튜디오지니와 드라마 관련 회의를 하면서 콘셉트를 논의할 때 남들이 안하는 신선한 소재, 다른 관점, 스토리텔링과 캐릭터가 풍부한 드라마를 하자고 했었는데 지금 보니 그 드라마가 우영우였다"며 "가고자 했던 방향이 잘 녹아진 드라마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콘텐츠가 좋으면, 지상파 등 영향력 있는 채널이 아니라도 흥행가도를 이어갈 수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우영우 이후 ENA 채널에 편성될 후속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ENA는 올 상반기 '가족', '힐링'에 중점을 뒀다면, 하반기에는 넓은 장르를 편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우영우 뒤를 이을 드라마로는 '굿잡', '얼어죽을 연애 따위',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KT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 대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ENA는 'ENA 스페셜'로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을 확장한다. 첫 시도로 장삐쭈 원작의 밀리터리 드라마 '신병'을 편성했다.
신병은 구독자 315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제작한 작품을 실사화했다. 장삐쭈가 직접 극본 작업에 참여하고, '푸른거탑'의 민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카이TV는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30여편의 드라마, 300여편 이상 예능을 자체 제작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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