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논란에 38%↓.. 쏘카 공모가 2만8000원

이윤희 2022. 8. 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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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국내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기업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가 공모가를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쏘카는 지난 4~5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공모물량은 364만주로 최종 확정했다.

쏘카의 희망 공모가 범위(3만4000~4만5000원)보다 공모가를 낮추며 공모 규모도 1547억~2048억원에서 1274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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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국내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기업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가 공모가를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고평가 논란에 공모가를 희망 수준 대비 최대 38% 가량 낮추게 됐다.

쏘카는 지난 4~5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공모물량은 364만주로 최종 확정했다.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의 유입 자금은 총 1019억2000만원이다. 수요예측에서 80대 1을 하회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당수 기관들이 2만5000~3만원 사이의 가격을 써냈다. 쏘카의 희망 공모가 범위(3만4000~4만5000원)보다 공모가를 낮추며 공모 규모도 1547억~2048억원에서 1274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000억원 중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쏘카는 유입되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업체들과의 인수합병(M&A),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카셰어링은 물론 전기자전거, 공유 주차 플랫폼, KTX와 숙박 등의 예약이 가능한 '슈퍼앱' 역량을 강화해 이동의 시작부터 마지막 단계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쏘카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91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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