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처럼 굽신"..조국, 윤대통령에 "파이팅" 외친 기자 저격
류영상 2022. 8. 9. 20:09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 자리에서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친 기자를 비난했다.
조 전 장관은 9일 본인의 SNS에 영국 출신 프리랜서 기자의 트윗을 공유하며 "'치어리더처럼 윤 대통령 발 앞에서 굽신거린 기자'는 ○○○○○ 소속으로 확인됨"이라는 글을 올렸다.
한국에 거주 중인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전날 트위터에 "윤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는데 한 한국 기자가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쳤다"며 "대통령실 기자단의 일부 기자들이 치어리더처럼 윤 대통령 발밑에서 굽신거리는 모습이 너무 민망하다"는 글을 썼다.
조 전 장관은 이를 인용해 "치어리더처럼 굽신거린 기자"라는 설명과 함께 기자의 매체명을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이 기자의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댓글로 기자의 이름과 사진 등을 공유했다.
전날 업무에 복귀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도어스테핑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에 따른 인적 쇄신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답을 하는 와중에 한 여성 기자가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이 장면이 온라인상에 확산됐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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