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날씨] 수도권 전역 호우경보, 모레까지 최고 350mm 이상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레이더 화면 보시면 붉게 보이는 폭우 구름대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으로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물 폭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이 위치한 서울 동작구에는 453mm, 경기 여주시에도 400mm가 넘는, 그야말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들 지역으로는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특보 상황 보시면 수도권 전 지역과 강원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경보가, 강원내륙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게다가 이들 지역으로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단계와 홍수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까지 온 것만큼이나 앞으로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충청권에는 350mm 이상, 수도권과 경기 남부, 경북 북서부와 전북 북부에 최고 300mm가 예상됩니다.

반면 남부지방으로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우선 내일 서울 한낮 기온 30도로 중부지방의 낮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만, 남부로는 대구와 창원 31도로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의 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앞으로도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MBN #날씨 #MBN뉴스7 #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