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사망·실종 15명·피해 800건..중대본 최고대응 유지

세종=유재희 기자 2022. 8. 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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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이어진 기록적 폭우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9일 기준 폭우 피해 관련 사망·실종은 15명, 이재민은 441명으로 집계됐고 관련 시설 피해만 800건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 △실종 6명 △부상 9명이다.

시설 피해는 799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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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인근 도림천이 폭우로 불어나 있다. 2022.8.9/뉴스1있다. 2022.8.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틀째 이어진 기록적 폭우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9일 기준 폭우 피해 관련 사망·실종은 15명, 이재민은 441명으로 집계됐고 관련 시설 피해만 800건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 △실종 6명 △부상 9명이다. 모두 서울·경기·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침수로 반지하 다세대 주택에 갇혀 있던 3명이 숨졌다. 동작구에서는 같은 날 폭우로 쓰러진 가로수를 정리 작업하던 구청 직원 1명이 감전돼 숨졌다. 이보다 앞선 오후 같은 지역구의 침수 주택에서 고립된 1명이 사망했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버스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도로 사면의 토사가 매몰돼 1명이 사망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이날 오전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돼 남성 1명이 숨졌다.

이 밖에 서울 서초구에서는 주차장으로 이동하거나 지하상가 통로·하수구 부근에서 휩쓸려 총 4명이 실종됐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재민 수는 328세대 441명이 됐다. 오후 3시 집계치(230세대·391명)보다 98세대 50명 증가했다.

시설 피해는 799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후 3시의765건보다 34건 늘었다. 공공시설 27건, 사유시설 772건이다. 이 중 650건(81.4%)만 응급복구가 끝났다.

공공시설로는 경기와 강원 지역의 사면 9곳이 유실되고 경기 제방 3건이 폭우에 떠내려갔다. 방송·통신 9만2410회선이 훼손돼 이 중 66.5%만 복구된 상태다. 선로 침수는 10건 접수됐다. 사유시설로는 주택·상가 741동이 침수됐다. 서울 684채, 인천 54채, 강원 2채, 경기 1채이다.

폭우 피해로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도 발이 묶였다. 서울~용인고속도로 용인 방향이 전면 차단됐다. 5개 공원 156개 탐방로도 출입이 막혔다. 하천변 산책로 45개소와 세월교 30개소, 둔치주차장 20개소도 사전 통제가 이뤄졌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대응 수위를 3단계로 격상했다. 이는 기해 대응 수위 1∼3단계 중 가장 높은 대응 단계다.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풍수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또는 일부 지역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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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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