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 안전 수소드론이 맡는다"

임성준 2022. 8. 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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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에서 수소 드론이 피서객 안전을 맡는다.

제주도는 함덕해수욕장에서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을 활용해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관찰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제주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는 드론 영상을 통해 해수욕장 내 위험지역 출입자 감시, 이상 징후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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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위험구역 등 실시간 관찰
비상시 인명구조 튜브 즉시 투하

제주 해수욕장에서 수소 드론이 피서객 안전을 맡는다.

제주도는 함덕해수욕장에서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을 활용해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관찰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항 수소드론 인명구조 비행 훈련 시연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이 드론은 단순한 관찰 역할에만 벗어나 해파리 출몰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내·경고 방송을 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 드론에 구명 튜브를 탑재해 드론 영상을 통해 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제주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 익수자를 발견하면 드론의 구명 튜브를 즉시 내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제주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는 드론 영상을 통해 해수욕장 내 위험지역 출입자 감시, 이상 징후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도는 드론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백사장이나 이용객 머리 위가 아닌 위험구역 바다 방향에서만 드론을 운용하며, 이용객 안전 및 구조용으로만 영상자료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 개인정보 처리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함덕해수욕장에서 드론을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해수욕장으로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 또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드론 송출 영상 없이 위험 상황을 자동 판독해 알리는 기능을 개발한다. 도는 드론을 활용해 해양 쓰레기 관찰, 파래 등 해상 부유물 감시, 비상품 감귤 유통 관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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