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댐 찾은 김진태 강원도지사 "인명피해 없도록 안전대책 만전"

박명원 2022. 8. 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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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 영서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수문을 개방한 춘천시 의암댐을 찾아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9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 춘천지소 의암댐을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방류 상황을 점검했다.

강원 영서지역은 물론 북부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자 북한강 수계에 있는 의암댐, 춘천댐, 화천댐이 수문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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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 영서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수문을 개방한 춘천시 의암댐을 찾아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9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 춘천지소 의암댐을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방류 상황을 점검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9일 오후 한국수력원자력 춘천지소 의암댐을 찾아 강원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방류 상황을 점검했다. 강원도 제공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 6일은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참사 2주년이었다”며 “소양강댐 수문 개방으로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댐이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강 하류 지역에 피해가 없도록 방류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강원도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강원 영서지역은 물론 북부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자 북한강 수계에 있는 의암댐, 춘천댐, 화천댐이 수문을 개방했다. 여기에 10일 오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소양강댐이 2년 만에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 지역은 오는 11일까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간지역에 최대 350㎜가 넘는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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