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소파 홍보', 문화재청 "영상물 검증 조건부 허가하겠다"

2022. 8. 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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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9일 '청와대 소파, 상업적 악용' 논란과 관련, 추후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모든 촬영 신청 건에 대해서는 특정 제품이름의 노출 또는 홍보 목적으로 촬영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당시 협의 과정에서 IHQ 측에서는 특정 브랜드의 소파 제품이나 기업체에 대한 언급, 기업 홍보용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이 일절 없었고, 이에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해당 사실을 사전에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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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은 9일 ‘청와대 소파, 상업적 악용’ 논란과 관련, 추후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모든 촬영 신청 건에 대해서는 특정 제품이름의 노출 또는 홍보 목적으로 촬영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최종 결과물을 해당 촬영 기관,단체가 활용하기 전에 반드시 문화재청 등 당국의 확인과정을 거치는 조건으로만 허가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개선해 보다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9일 오전 ‘청와대서 소파 홍보 파동, 문화재청, 우리가 속았다’ 보도 참조

문제가 된 청와대의 상업적 활용 영상 캡쳐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청와대 방문객들의 모습을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촬영하여 청와대 개방의 의미를 담는다는 촬영 허가 신청을 받아 ‘IHQ 바바요’ 영상 촬영 건을 허가한 바 있다.

당시 협의 과정에서 IHQ 측에서는 특정 브랜드의 소파 제품이나 기업체에 대한 언급, 기업 홍보용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이 일절 없었고, 이에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해당 사실을 사전에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당초 허가된 촬영 목적과 다르게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해당 영상에 대해 게시물을 내릴 것을 업체에 공식 요청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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