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변호사, 경찰에 체포

최기성 2022. 8. 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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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변호사 [사진출처=연합뉴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를 체포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 변호사에 대한 1차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체포 시한 내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장 변호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했다.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법률대리인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선 국면에서 이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국제마피아 측근들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원 가량을 받았다는 얘기를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장 변호사에게서 전달받았다는 현금다발 사진 등을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하며 의혹을 폭로했다. 이 자료들이 나중에 의혹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박씨와 장 변호사가 당시 대선주자였던 이 의원의 당선을 막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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