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명단 제외' 오타니, 드디어 '베이브 루스' 따라잡나?

이솔 입력 2022. 8.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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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연패의 늪에 빠진 MLB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번 '전설'에 도전한다.

10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 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홈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이날 오타니는 5회까지 1 대 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6회 션 머피에게 2점짜리 홈런을 맞았다.

결국 6회를 채우지 못한 오타니는 5.2이닝 동안 홈런 포함 7피안타, 3실점(2자책),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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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에인절스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기나긴 연패의 늪에 빠진 MLB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번 '전설'에 도전한다.

10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 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홈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지난 9일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명단제외된 오타니는 이날 경기를 위해 휴식을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충분히 그럴 만 한 상황이다. 별 것 아닐 줄 알았던 베이브 루스의 10승-10홈런이 예상 밖으로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려 6연속 선발승이라는 기록적인 행진을 펼치던 오타니는 갑작스럽게 연패에 빠졌다. 특히 지난 4일 아메리칸리그 최약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게도 덜미를 잡히는 굴욕 아닌 굴욕을 겪었다.

이날 오타니는 5회까지 1 대 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6회 션 머피에게 2점짜리 홈런을 맞았다. 결국 6회를 채우지 못한 오타니는 5.2이닝 동안 홈런 포함 7피안타, 3실점(2자책),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해 패전 투수가 됐다. 이로써 6경기 연속 이어오던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에서 반등하기 위해서는 몸도, 마음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MVP 2관왕을 노리는 오타니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함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5일 MLB.com에서 진행한 리그 별 MVP 모의 투표 결과 애런 저지가 1위(37표)에 올랐다.

9일 기준 MLB 전체 타자 중 홈런(44개)과 타점(98점), OPS(1.068) 부문 1위를 달리며 화끈한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반면, 2위(6표)에 오른 오타니는 올해도 투타 겸업으로 맹활약 중이다. LA 에인절스 부진 속에서도 팀 내 가장 많은 9승을 기록 중이며, 동시에 지명타자로 24개의 홈런도 쳤다. 과연, 오타니가 오는 10일 시즌 10승을 달성해 저지에 쏠려있는 관심을 돌릴 수 있을까.

최지만, 김하성 등 코리아리거 출전 경기를 비롯해 오타니, 게릿 콜 등 2022 MLB 주요 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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