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평산마을, 평일 오전엔 평온 되찾는다

김성룡 기자 2022. 8. 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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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일대가 조금씩 평온을 찾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최근 2층 회의실에서 평산마을에서 지속해서 문 전 대통령 반대 시위와 집회를 진행 중인 3개 단체 대표와 개인, 1인 시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산마을 평온 유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문 전 대통령의 여름휴가 기간 대부분 참가자가 집회·시위를 잠정 중단하는 등 경찰의 설득에 호응해 평산마을이 평온을 유지한 데 힘입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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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담회 열어 시위자제 설득
집회 측, 소음줄이기에 협조키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일대가 조금씩 평온을 찾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여름휴가 기간에 시위자들이 집회·시위를 자제한 데 이어 문 전 대통령의 휴가 복귀 이후에도 오전에는 소음을 최소화해 주민에게 휴식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일대에서 집회 시위 참가자들이 평일 오전에는 엠프 등 확성기 사용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마을이 조금씩 평온을 찾고 있다. 사진은 평산마을 진입로. 김성룡 기자


양산경찰서는 최근 2층 회의실에서 평산마을에서 지속해서 문 전 대통령 반대 시위와 집회를 진행 중인 3개 단체 대표와 개인, 1인 시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산마을 평온 유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 평일 오전만이라도 앰프와 확성기를 사용하지 않는 등 소음을 최소화해 평산마을의 평온과 주민 휴식권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또 이들은 문 전 대통령 찬반 단체 간 충돌 방지를 위해 집회·시위 참가자의 질서 유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을 반대하는 유튜버와 1인 시위자의 집회 방해 등 행위에 상호 원거리 이격 등으로 경찰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 전 대통령의 여름휴가 기간 대부분 참가자가 집회·시위를 잠정 중단하는 등 경찰의 설득에 호응해 평산마을이 평온을 유지한 데 힘입어 성사됐다. 한상철 서장은 “이번 간담회로 집회·시위의 자유와 주민 사생활의 평온이 적절한 균형을 찾아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집회 단체와 개인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평산마을 평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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