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부산 하루 확진자 1만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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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개월여 만에 1만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6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24만1950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6일 1만483명을 기록한 이후 125일 만에 처음이다.
전주(7월 24~30일) 총확진자 3만676명, 일평균 4382명에 비해 약 1.34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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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가장 많고 고령층도 증가세
부산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개월여 만에 1만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6명으로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24만1950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6일 1만483명을 기록한 이후 125일 만에 처음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최근 한 주간 총 4만955명, 일평균 585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7월 24~30일) 총확진자 3만676명, 일평균 4382명에 비해 약 1.34배 증가한 수치다. 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전체 확진자의 16.8%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40대가 14.6%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전체의 22.6%로 전전주 17.0%, 전주 19.9%에 이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주 확진자 중 재감염 사례는 1879명으로 4.59%의 재감염률을 보였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재감염 사례는 총 7606명으로 재감염률 0.62%이며 이 중 3회 확진 사례는 9명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사망자는 15명으로 연령대는 80세 이상 8명, 70대 3명, 60대 2명, 30대 1명, 20대 1명이었다. 위중증환자도 일평균 18.7명으로 전주 9.6명보다 크게 증가했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주 신규확진자, 위중증환자가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지표가 나빠진 양상을 보였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20%대로 올라가면서 앞으로 위중증환자가 더 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시는 중환자 증가에 대비해 9일자로 중증병상 17개, 준·중환자병상 16개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이로써 부산시의 지정격리병상은 중증 63개, 준·중환자 49개 등 총 165개 병상으로 늘었으며 필요 시 감염병전담병원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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